호암 이병철의 경영 지혜 Goodmorning letter




1. 미래를 투시하는 거시적 안목 없이는
기업의 전망을 분별할 수 없으며
난국에 대처하는 불굴의 의지와 발군의 노력 없이는
기업인으로서 결격인 것이다.


2.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행히 나는 기업을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살아왔고,
나의 갈 길이 사업보국에 있다는 신념에도
흔들림이 없다.


3.  성공의 요체는 운, 둔, 근이다.
자고로 성공에는 세 가지 요체가 있다고들 한다.
운(運), 둔(鈍), 근(根)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은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운을 잘 타고나야 하는 법이다.
때를 잘 만나야 하고,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운을 놓치지 않고 운을 잘 타고 나가려면
역시 운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일종의 둔한 맛이 있어야 하고,
운이 트일 때까지 버티어나가는 끈기라고 할까.
굳은 신념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근과 둔이 따르지 않을 때에는
아무리 좋은 운이라고 놓치고 말기가 일수이다.


4. 어느 인생에도 낭비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실직자가 10년 동안이나 아무 하는 일 없이
낚시로 소일해나갔다고 하자.
그 10년은 과연 낭비라고만 말할 수 있을까?
그것은 10년 후에 그가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낚시를 하면서도 무엇인가 반드시 느낀 것이 있을 것이요,
실직 생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겨나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내면도 달라졌을 것이다.
허송세월이라지만 무엇인가 남는 것은 반드시 있는 법이다.
따라서 허송세월이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다.
내게 있어서도 그런 의미에서 동경에서 돌아온 다음의
2~3년 동안은 조금도 낭비가 아니었다.
적어도 사업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이다.
사람은 일생을 통해 몇 번인가의 전환점을 겪는다.
스스로 마련하는 전환점도 있겠지만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것도 많다.
사업을 해보겠다는 것은 오랫동안 두고 궁리한 결과는 아니다.
순간적인 결심이라고 해도 좋다.
그러나 한번 그렇게 마음먹은 다음에는
그것은 내게 있어서는 엄청난 전환점이 되었다.


4. 나는 이따금 나의 생명감을 확인하고,
또 언제까지나 청신한 창조력을 지속시켜나가기 위해
쉴 사리 없이 사업을 벌여나간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내가 언제가 안일을 혐오하고 도전과 시련을
반겨왔던 것도 이런 때문일 것 같다.
한 마디로 나에게 사업의 확장은
내 자신의 인간적인 원숙도와 평형되어 나간 게 아닌가 여겨진다.


5. 사업은 창조적 충동이다.
사람이 기업을 하는 동기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중에는 금전욕을 뛰어넘는 창조적 충동이라고 할까.
무엇이든지 값어치 있는 것을 누구보다도 먼저 앞장서서
만들어 내고자 하는 본능과 이에 따르려는 의욕이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다.
진정한 의미의 기업가정신이란 바로 이러한 본능과
사회적 책임감이 잘 화합되어서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믿는다.
-출처: 민석기, (호암 이병철 義), 리더스북  .공병호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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