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가져다 준 교훈 Goodmorning letter

           나이가 가져다 준 교훈

            젊은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날에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 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옴을느낀다

            젊은날에
            친구가 잘 되는걸보면
            부러움에 대상 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 하는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날에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날에
            친구의 아픔은
            그냥 지켜만 보았지만
            지금은 나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젊은날에

            나의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요
            나를 위해 흘린 눈물에 기도였지만
            지금에 기도는
            남을 위한 기도에 눈물이 더 뜨겁다
                 
            젊은날에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했지만
            지금에 친구는 눈으로
            느낌으로 통하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좋다

            젊은날에

            친구는 전화로 모든걸 함께했지만
            이제는 얼굴 마주보며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가까운 거리라도
            여행으로 대신하고 싶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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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준은 자기 마음속에 있다 Goodmorning letter

행복의 기준은 자기 마음속에 있다
............................................

 

ㅇ 마음이 뇌에 말을 걸다

 

어느 때보다 멘토와 롤모델이

성행하는 시대입니다.

남들의 성공 모델을 따라가기 전에,

시대가 제시하는 행복의 기준을

무조건 받아들이기 전에,

한 번쯤은 멈추어 서서

자신에게 물어야 할 일입니다.

“나는 언제 행복한가?”

어렸을 때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트리나 폴러스가 쓰고 그린 《꽃들에게 희망을》입니다. 동네 서점에서 선 채로 다 읽고 나올 만큼 얇은 책이었으나 그 여운은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대목은 호랑 애벌레가 기둥의 정상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에 일어난 일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꼭대기에 거의 다다랐을 때 애벌레는 조그맣게 속삭이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잖아.”
그러자 또 다른 목소리가 대꾸합니다.
“조용히 해, 바보야! 밑에 있는 놈들이 다 듣겠어. 우린 지금 저들이 올라오고 싶어 하는 곳에 와 있단 말이야. 여기가 바로 거기야!”

호랑 애벌레는 그제야 깨닫습니다. 밑바닥에서 볼 때 대단해 보였던 그 자리가 실은 전혀 고귀한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뒤이어 이런 소리도 들려옵니다.

“저기 좀 봐. 기둥이 또 있어. 그리고 저기도…. 사방이 온통 기둥이야!”

애벌레가 죽기 살기로 올랐던 기둥은 세상에 유일한 기둥이 아니었습니다. 호랑 애벌레는 실망을 넘어 분노마저 느끼지요.

“그토록 고생해서 올라온 기둥이

수천 개의 기둥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니!”
수백만 애벌레가 아무것도 없는

꼭대기까지 올라오느라

평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애벌레는 그제야 깨닫습니다.

놀라운 것은 트리나 폴러스가 1972년에 은유한 현상들이 현대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높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높게 뻗은 수천 개의 기둥 중에서 이 시대에 가장 높은 기둥을 꼽으라면 아마도 돈과 부동산, 그리고 사회적 성공의 기둥일 테지요. 하지만 이 기둥들이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점점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ㅇ 행복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우선 돈과 부동산의 기둥입니다. 사람들은 지금보다 돈이 많으면 더 행복할 거라고 믿고 열심히 돈의 기둥을 오르지요. 그러나 데이비드 브룩스는 《소셜 애니멀》에서 돈과 행복의 상관성은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물론 부유한 사람일수록 행복할 확률이 높고, 부자 나라일수록 행복할 경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상관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크지 않습니다.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의 수천억 원대 갑부들의 행복도를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이 많은 갑부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행복지수는 미국인의 평균보다 약간 더 높았을 뿐입니다. 게다가 그들이 행복한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가족이 있고, 친구들이 있고, 삶에서 무언가를 성취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그들은 답했습니다. 말하자면 돈은 행복의 결정적인 기준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성공의 기둥은 어떨까요?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괜찮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면, 승진을 하면, 사장이 되면 행복할 거라고 믿고 끝도 없이 솟아 있는 기둥을 밟고 밟히며 치열하게 오릅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버드대학에서 행복학 강의를 하고 있는 반 샤르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거의 30년 동안 성공했으면서도 불행했습니다. 운동도 잘하고, 사회성도 좋고, 공부도 잘했지만 별로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깨달은 것은 행복은 사회적 지위나 통장 잔고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호랑 애벌레가 올랐던 기둥은 돈의 기둥이나 성공의 기둥이었을 겁니다. 열심히 정상을 향해 오르지만, 막상 정상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 위에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쉬쉬하며 무턱대고 오르기만 하는 욕망의 기둥들.



ㅇ 관계가 가져다주는 내밀한 행복감
최근의 행복학에서 주목하는 것은 관계가 가져다주는 행복감입니다.

호랑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가 밟고 밟히는 경쟁의 기둥에서 내려와

둘만의 사랑을 나눌 때 느끼는 행복감. 관계는 확실히 앞의 두 기둥보다 내밀한 행복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성인 남녀 814명의 일생을 70여 년간 추적 조사한 하버드대 조지 베일런트 교수팀의 연구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연구 결과, 65세까지 충만한 삶을 산 사람 중 93%는 어린 시절 형제자매와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지 베일런트는 《행복의 조건》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어갈지를 결정짓는 것은 뛰어난 지적 능력이나 계급이 아니라 인간관계”라고 단언했습니다.

다른 연구들도 비슷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 경제학자 앨런 크루거, 심리학자 데이비드 슈케이드는 행복과 가장 연관이 깊은 것은 퇴근 후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친구들과 식사하기, 성관계 같은 사소하고 일상적인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혼자 출퇴근하고 사회성이 결여된 일을 하는 것은 건강에도 해롭고 행복지수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현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일과 돈, 부동산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고 친밀한 유대감이나 힘들게 노력하는 과정 같은, 정작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조건들은 지나치게 낮게 평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돈이나 부동산 보유 능력, 사회적인 성공이 행복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밝히기는 어렵지만, 사회적인 유대와 행복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소셜 애니멀》은 다양한 연구 보고서를 근거로 인간관계가 깊으면 깊을수록 더 행복하게 산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생활을 오래 지속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합니다. 1년 동안 한 사람과 성관계를 가진 사람은 같은 기간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은 사람보다 행복합니다. 친구가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낮고 더 오래 삽니다.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한 해에 10만 달러를 버는 것과 같은 심리적인 이득을 준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모임의 회원이 되는 것은 연봉이 두 배로 오르는 것과 맞먹는 행복감을 주고 말이지요.

ㅇ 우리는 언제 행복한지 잘 모른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무엇이 자기를 행복하게 하는지 판단하는 데 무척 서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로 알고 있을까요?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을까요? 남들이 언젠가부터 오르기 시작한 기둥을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뒤처지지 않으려고 무작정 오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실제로 우리는 꿈조차도 온전한 자기 자신의 꿈이기보다 사회화되는 과정에서 이식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꿈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1970~1980년대에는 대통령과 장관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는데, 요즘은 교사, 공무원이 일순위라고 합니다. 고용 환경이 불안한 시대에 출세보다는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게 된 탓이지요.

재미있는 것은 나라마다 직업에 대한 선호도도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한국 어린이들이 ‘소녀시대’ 같은 아이돌을 선망하거나 제2의 김연아, 박지성을 꿈꿀 때, 프랑스 어린이들은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을 꿈꾼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주입식 교육 방식 속에서 꿈이나 행복마저도 전략적으로 주입받으면서 살아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소설가 은희경은 최근 부쩍 강연 요청이 많아졌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그 이유가 우리 시대의 멘토, 롤모델의 성공 패턴을 따라가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진 탓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스스로 생각해보기도 전에 검색부터 하고, 스스로 모색하기도 전에 충고부터 얻으려는 건 아닌지” 우려합니다.


ㅇ 누구나 행복을 원합니다.

몇몇은 호랑 애벌레가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그저 먹고 자라는 것만이 삶의 전부가 아닐 거라는 생각으로 보다 출세지향적인 행복을 찾아 나서겠지요. 몇몇은 노랑 애벌레가 그러했던 것처럼 행복의 기준을 외부에 두지 않고 자기 안에서 찾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행복을 추구하든 행복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공부도 필요합니다. 버트런드 러셀은 《행복의 정복》에서 “행복은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것이 아니며, 끊임없이 쟁취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행복은 돈이나 성공, 관계에 있다고 말할지라도 스스로에게 한번쯤은 반문해야 합니다.

“정말 그럴까?”
자신이 어느 때 행복한지 진지하게 탐색하지 않고 행복을 얻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사유하지 않고 행복해지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보다 멘토와 롤모델이 성행하는 시대에 그들의 강연이 한편으론 반가우면서, 한편으로 노파심이 이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그러한 강연들이 자기 자신의 행복을 들여다보게 하기보다 또 다른 수천 수만 개의 기둥 가운데 하나를 오르는 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천재들로 가득하다’는 광고를 만든 박웅현은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 자기만의 ‘뇌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유기체는 살아온 족적이 다르기 때문에 뇌관도 다릅니다.

자기만의 뇌관을 발견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의 몫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은 사람마다 각자 다른 뇌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뇌관을 한군데로 몹니다.

바로 공부 잘하는 것이지요.”

박웅현의 말을 빌리면,

모든 사람은 ‘아직 뇌관을 찾지 못한 폭탄’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바란다면 먼저, 자기 자신의 존재를 폭발시킬 뇌관을 찾아야 합니다. 한 번쯤은 고치 속에 들어가 나비가 되는 변화의 시간을 감내해야 합니다. 행복의 기준은 결국 자기 안에 있으니까요.

글·전채연 * 일러스트레이션·류주영 * 유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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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미 부동산 빚 깎아줬다…다른 나라도 한바탕 빚잔치해야~ 제프리 삭스 석학...1page

‘최고 부채 전문가’ 제프리 삭스 교수 인터뷰


제프리 삭스(58·사진) 미국 컬럼비아대(경제학) 교수는 부채 문제의 최고 전문가다. 1990년대 이후 빚에 허덕인 남미와 동유럽 국가들이 앞다퉈 그의 조언을 구해 왔다. 지난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서밋 2012’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그를 11일 만났다. 세계경제의 발등의 불인 유럽 부채 위기에 화제가 집중됐다.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권)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불행하게도 그 가능성은 아주 크다. 몇몇 사람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해도 비용이 크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릴까.

“그리스의 이탈 가능성이 커지면 스페인·포르투갈·이탈리아가 뒤따를 것이라고 시장이 베팅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유로존이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다. 위기 증상을 보이는 회원국에서 자금이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까.

“(한숨을 쉬며) 생각만 해도 전율이 느껴진다. 스페인은 그리스보다 훨씬 크다. 그리스 사태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삭스는 상아탑에서 추상적인 경제이론만을 다뤄온 학자가 아니다. 멕시코·아르헨티나·체코 등의 경제 고문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정치와 경제를 함께 볼 줄 아는 경제학자로 꼽히는 이유다. 이런 그에게 프랑수아 올랑드(58) 프랑스 사회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의미를 물었다.

“올랑드 당선은 유럽에 아주 좋을 수 있다. 지금까지 앙겔라 메르켈(58)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57) 프랑스 대통령이 일관된 전략을 마련해 추진했다. 하지만 지금 유럽은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그 전략은 무엇인가.

“단순한 예산 삭감과는 다른 것이다. 유럽은 금융 시스템을 다시 복원해야 한다. 시중은행들을 되살려 자금이 중소기업 쪽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메르켈과 사르코지는 이 문제에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올랑드는 여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듯하다. 또 유럽은 태양열 발전 등 21세기형 인프라 투자를 늘려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빚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부채를 줄여줘야 한다. 그리스 부채구조조정(워크아웃)엔 민간 채권자만 참여했다. 유럽중앙은행(ECB) 등 공공 부문 채권자들도 빚을 일부 탕감해줘야 한다.”

-한국도 마찬가지만 유럽 가계 부채도 심각하다.

“가장 심각한 게 부동산 담보대출(모기지)이다. 미국에선 이미 시중은행들이 부실화한 모기지를 사실상 탕감해 줬다. 다른 나라에서도 한바탕 빚잔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은행이 부실화하면 공공 펀드를 이용해 자본금을 늘려주면 된다.”

삭스의 이런 주장은 ‘케인시안’의 태두인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상통한다. 케인스는 30년대 금리 소득자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중앙은행이 나서 정부의 이자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랑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회원국 국채를 직접 사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는 ECB가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ECB가 회원국 국채를 직접 사준다면 재정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 20년대 지독한 인플레이션을 겪어본 독일이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올랑드 주장이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글=강남규 기자, 사진=조문규 기자

제프리 삭스

미국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에서 자라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재학 중인 29세에 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글로벌 100대 경제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그를 학문적 스승으로 삼고 있다. 현재 컬럼비아대에서 교수 겸 지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빈곤의 종말』 등이 있다.

강남규.조문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강남규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dis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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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전에 명상하라

 

* 잠들기전에 명상하라 *

 

고타마 붓다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그의 제자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드시 명상해야 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일 그대가 침묵과 평화를 간직한 채 잠자리에 들 수 있다면,

그 침묵과 평화는 밤새도록 지속된다.

 

잠들기 전에 하는 단 한시간의 명상이

여덟시간 동안 명상의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막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떠올린 생각은,

다음날 깨는 순간 그대의 마음속에 처음으로 떠오를 것이다.

그대는 그것을 실험해 볼 수 있다.

 

지난밤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떠올린 생각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해 보라.

똑같은 생각이 그대의 문앞에 서 있는 것을 아는 순간, 그대는 깜짝 놀랄것이다.

그것은 7~8시간에 달하는 수면 시간을

매우 창조적인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명상적으로 잠에 드는 것이다.

명상은 서서히 잠이 된다. 그 다음엔 잠이 곧 명상이 된다.

 

7~8시간 동안의 명상은 깜짝 놀랄 정도로 그대를 변화시킬 것이다.

그대는 아무 노력도 없이 완전히 변화한다. 그대는 아무것도 한게 없다.

 

그러나 이제 그대는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는 사람이 아니다.

이제 그대는 증오와 질투, 탐욕과 폭력성, 경쟁심에 불타는 사람이 아니다.

 

그 모든것들이 사라진다. 그대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

그대가 한 일이라곤 잠들기 전에 명상한 것 뿐이다.

 

 

잠들기 전이 가장 좋은 시간이다.

낮에는 7~8시간 동안을 명상에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는 잠자지 않고는 살 수 없다.

그렇다면 왜 잠을 명상으로 변화시키지 않는가?

 

그것이 고타마 붓다의 위대한 공헌이었다.

그것은 붓다의 제자들에게는 습관처럼 되어 있었다.

 

 

붓다는 제자들에게

"자, 이제 잠들기 전에 명상하라" 고 말한 적이 없다.

 

그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자, 나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

이제 가서 잠들기 전에 그대의 '진짜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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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기 여행지 TOP25 Life


전 세계 여행자가 뽑은 올해 인기 관광 도시는 어디일까요? 트립어드바이저(www.tripadvisor.com)가 지난 5월 8일 전 세계 여행자를 대상으로 관광 명소 리뷰와 좋아하는 여행지 등록 수를 바탕으로 2012년 세계 인기 관광 도시 TOP25를 발표했습니다.

1위는 영국 런던입니다. 2위부터 차례대로 보면 뉴욕, 로마, 파리, 샌프란시스코, 마라케시, 이스탄불, 바르셀로나, 씨엠립, 베를린, 시카고, 플로렌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드니, 베이징, 프라하, 라스베이거스, 보라보라, 상하이, 호놀룰루, 로스엔젤리스, 뉴올리언스, 케이프타운, 치앙마이, 더블린 순입니다. 25개 도시 중 6군데가 미국에 있군요. 개인적으로 가본 곳이 어디 있나 보니 3군데뿐이네요.

이번 조사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도 함께 뽑았다고 합니다. 당연히 앞서 소개한 전 세계 인기 관광 도시 TOP25에 있는 아시아 도시도 함께 있습니다. 1위는 캄보디아의 씨엠립, 2∼3위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입니다. 4위는 태국 치앙마이. 이들 도시는 모두 전 세계 인기 관광 도시에도 이름을 올린 곳이기도 합니다.

5위부터 차례대로 보면 말레(몰디브), 고아(인도), 보라카이(필리핀), 홍콩(중국), 하노이(베트남), 카트만두(네팔), 교토, 도쿄(일본), 싱가포르, 우붓(인도네시아), 호이안(베트남), 루앙프라방(라오스), 서안(중국), 피피섬(태국), 타이페이(대만), 타오섬(태국), 서울, 호치민(베트남), 뉴델리(인도), 바라나시(인도), 하롱베이(베트남) 순입니다. 서울은 아시아 최고 여행지 가운데 21위를 기록했네요. 개인적으로 가본 곳은 뭐 매일 가는 서울 합쳐서 8곳이네요. 뭐 세상은 넓고 가보고 싶은 곳은 아직 많네요.

사진은 런던(위, 영국), 앙코르와트(아래, 씨엠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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